[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가 미국 현지에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엔지니어드 스톤(Engineered Stone) 시장 공략에 나선다.엔지니어드 스톤은 고순도 천연 석영(Quartz)을 주원료로 해 주방이나 카운터 상판, 바닥재, 건축내장재 등으로 사용되는 강도와 내흡수성이 우수한 차세대 고급 인조대리석이다.이번 신규 공장은 LG하우시스의 아크릴계 인조대리석인 '하이막스(HI-MACS)' 생산 공장이 위치한 미국 조지아주 공장 인근에 16만5000㎡(약 5만평) 규모로 건설된다. 오는 12월 완공 목표로 총 4000만달러(약 470억원)가 투자될 예정이다.LG하우시스는 엔지니어드 스톤의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매출을 극대화하고 기존에 구축한 하이막스 생산 인프라와 유통망을 활용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이를 계기로 국내외 인조대리석 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추후 유럽 및 중국 현지 시장에서의 생산ㆍ공급 체계 구축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LG하우시스 표면소재사업담당 황진형 상무는 "1995년 '하이막스' 생산을 시작으로 명실상부한 인조대리석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한 LG하우시스는 향후에도 신제품 개발, 용도 확대 등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높여 가겠다"며 "프리미엄 건축마감재 시장 확대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엔지니어드 스톤 사업을 본격 확대해 2013년 1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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