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교육, '만화'로 독서·암기 능력 키운다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도서출판 어진 서재민대표 인터뷰유명대학 수석합격자의 대부분이 고득점의 비결로 '독서'를 꼽고 있는 만큼 창의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것이 대학입시의 성패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10여년간 학원사업을 하며 최근에는 과학, 국사 등 암기과목의 이해력을 높이는 ‘카툰시리즈’를 출판한 도서출판 어진(//)의 서재민 대표를 만나 학년별 학습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특징과 공부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초등학교 저학년은 무한 독서가 필수 입니다. 수학, 영어 다 중요하지만 저학년 시기에는 학과 공부보다는 독서 습관을 잡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시고 반드시 독서의 내용을 부모님과 함께 토론하시기 바랍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의 경우 본격적으로 아이의 배경지식을 학습과 연계시키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해하는 것과 정리하는 것 그리고 이것을 문제풀이로 연계하는 과정이 이 시기에 체계화돼야 합니다. ▲'카툰시리즈'는 어떤 책인가요? 이 책을 만들게 된 배경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저희 책은 과거 학원 운영을 하며 경시대회와 내신 대비로 만들어진 도서입니다.암기 과목으로 생각하는 과학과 국사를 재미있는 접근을 통해 좀더 편하게 아이들이 과목에 대해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자는 의도였습니다. 그래서 일반 참고서보다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책입니다.▲학습만화가 붐을 이루는 가운데 카툰시리즈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과거 학습만화가 아이들의 흥미 유발에 만족했다면 이제부터는 철저히 학습과 연계해 학과 공부에 꼭 필요한 보조 수단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저희 카툰시리즈는 흥미유발이라는 측면 보다는 학습이라는 곳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이러한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저희가 의도했던 바와 학부모님께서 기대하시는 바가 일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카툰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가장 어렵고 내용이 많은 학습만화입니다. ▲카툰시리즈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이 책은 과학 도서를 즐기는 초등 저학년이라면 충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서 후 정리와 확인이 없다면 의미 없는 독서활동이 될 것입니다. 내용은 기본 뼈대는 중고등 과학 과정입니다. 개정교육 과정을 100% 수록하고 있고 그 내용은 실제 가장 많이 출제되는 문제와 실험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도서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단원이 끝난 후 문제집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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