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취급업소 284곳, 농수산물 유통업소 160곳 등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설 명절을 앞둔 27일부터 2월 12일까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설날 성수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업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한다. 축산물 취급업소 284곳과 농수산물 유통업소 160곳 등 모두 444개 업소가 대상이다.이번 점검은 보다 높은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무원과 농수축산물 명예감시원이 각각 2명씩 4인이 한 조를 이뤄 함께 진행한다.이들은 가공식품과 농수축산물 제수용품의 유통량이 많은 백화점 대형유통업체 정육점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한다.
성북구 명예감시원의 원산지표시 지도활동<br />
특히 상습적이고 지능적인 업소와 원산지표시 위반우려 업소에 대해서는 시료를 수거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에 원산지 판별을 의뢰할 예정이다.중점 점검품목은 선물용 농산물(과일세트)과 축산물(갈비세트) 수산물(조기 굴비 멸치)을 비롯 쇠고기 밤 대추 떡 버섯 민어 명태 문어 낙지 등 제수용품이다.이들 품목들에 대해 성북구는 ▲수입농수산물의 국산둔갑판매와 같은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 ▲유통식품과 즉석제조식품의 무허가무신고 판매 행위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구는 이번 특별점검 결과 농수축산물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자와 부정불량 식품을 제조 가공하거나 유통 판매한 업자에 대해 과태료 부과나 고발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유병노 보건위생과장은 "안전한 설 성수식품의 유통을 위해서는 사회적 감시기능의 활성화가 요구된다"면서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판매하거나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적법하게 제조 유통이 되는지, 또 제품 표시사항이 올바른지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북구 보건소 보건위생과 (☎920-2811, 920-2818)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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