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8일 호텔신라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박진 애널리스트는 "호텔신라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6% 감소한 141억원으로 컨센서스 160억원을 하회했다"며 "외국인 관광객의 10%대 안정적 증가세와 11월 내국인 출국자수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세 전환 등이 긍정적이지만, 원·달러 강세에 따른 영향과 인천 면세점의 임대료 증가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따라서 2010년 수익성 개선에는 임대료 협상 결과가 결정적이라는 것. 박 애널리스트는 "2010년 원·달러 강세를 배경으로 안정적 면세점 매출 성장을 기대하나, 수익성 개선에는 인천 공항 면세점 임대료 인하 여부가 결정적"이라며 "임대료는 2009년 1730억원(당초 금액에서 10% 인하)에서 2010년 약 2200억원으로 책정된 상태"라고 덧붙였다.현재 인천 면세점 임대료 인하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인하 실패 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가치는 정체 상태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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