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2월 28일까지 모기 서식 실태조사와 유충방제 활동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건물 안으로 들어와 서식하는 월동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겨울철 방제활동에 나선다.겨울철에는 모기가 제한된 공간에서만 서식하므로 방제가 보다 쉽고 이를 통해 여름철 모기를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성북구는 25일부터 2월 28일까지 모기 서식 실태조사와 유충방제 활동을 벌인다.대상은 120곳으로 지역 내 아파트와 병원 보육시설 재래시장을 비롯해 월동 모기 서식 가능성이 높은 목욕탕 지하철역사 빗물펌프장 등이다.
모기방제
구는 지난해 월동모기 방제 때 유충이 발견된 34곳과 숲이나 하천 과 모기 관련 민원이 많이 발생한 지역 내 건물들을 조사대상으로 정했다.성북구 보건소 직원 5명이 현장에 투입돼 시설관리인과 합동조사를 벌인다. 이들은 모기유충 서식여부와 개체수를 확인해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방제 전후의 변화추이도 기록한다.또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달 동안은 2개 팀 9명이 투입돼 지역 내 500곳을 대상으로 친환경 약품투약과 연무소독 작업을 통해 모기 성충 및 유충 구제작업을 실시한다. 또 웅덩이 등의 모기 서식처도 제거한다.성북구는 특히 숙박업소 식품접객업소 병원 학교 등과 같은 소독 의무대상시설은 물론 주민들이 요청하는 장소를 찾아가 적극적인 모기 방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이 같은 성북구의 겨울철 모기 성충과 유충 방제 활동은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구 보건소 방역팀(☎920-1931)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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