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폴리실리콘 생산 13만t...'공급 과잉' 지속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올해 전 세계 폴리실리콘 생산량이 13만t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공급 과잉 현상은 오는 2012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태양광 발전 및 디스플레이 시장 전문 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생산 규모는 지난해 8만8200t에 이어 올해 13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정호철 팀장은 "올해에도 Wacker, Hemlock 등 주요 업체들의 공격적인 생산 능력 확장이 이어질 것이고 중국에 위치한 다수의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양산 체제에 돌입, 4만2000t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이 발생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이어 "공급 과잉으로 인해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의 가격은 장기 계약 기준으로 Kg당 50달러대로 진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한국 기업들도 본격적인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 확장에 나선다. OCI는 3공장 건립을 재추진하며 HKS(한국실리콘), KAM(KCC&현대중공업)도 1분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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