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당곡중에 공영주차장 등 건립

지하 2, 지상 4층 규모 복합화 시설 건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 보라매동 당곡중학교에 공영주차장과 문화체육시설이 어우러진 복합화 시설이 들어선다.당곡중학교 진입로는 6~8m 내외 좁은 골목길로 아침이면 통학생으로 붐빌 뿐 아니라 인근지역 주민들의 무분별한 골목길 주차로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다.이에 구는 지난해 초부터 당곡중학교 인근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학교 운동장을 야간에 개방하고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지난해 6월에는 당곡중학교 시설 복합화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 학부모 설명회, 주민여론 조사를 실시하고 본 사업 시행을 위해 당곡중학교, 동작교육청과 협의를 마쳤다.

당곡중학교

사업비는 2009년 8월 서울시투자심사 의뢰, 10월 본 안건 심사통과로 총사업비 97억9900만원 중 46억4300만원 서울시 지원금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관악구가 34억원, 동작교육청이 17억5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올해 본 예산에 반영했다.또 관악구, 동작교육청, 당곡중학교는 시설 복합화사업 추진을 위한 시공 및 시설관리?운영 등 제반사항에 대해 26일 관악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협약을 체결한다.협약서 체결 후 올 상반기에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거쳐 하반기에 주차장 착공을 시작으로 올 연말 지하주차장을 완료하고 지상 복합건물은 내년도에 완공,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복합화 시설은 지하 2, 지상 4층 연면적 7440㎡ 규모로 농구장 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지하 2개 층에 주차장 150개면이 들어서고 지상1~4층 개방형 문화?체육시설로 사용된다. 지하 1층 헬스장 에어로빅장 평생교육실은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특히 구는 차량과 보행자가 뒤엉켜 이용하는 학교진입로 이면도로까지 보·차도 분리공사를 하는 등 도로환경 개선계획까지 갖고 있어 주민들과 학생들의 보행편의도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박찬형 교통행정과장은 “지하주차장과 함께 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선다면 분위기는 달라진다.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주민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 철저한 준비로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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