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북구 자치회관 주부미술교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여대 응용미술과 조교수와 독일 국립 뒤셀도르프 대학(Fachhochschule Dusseldorf) 미술과 객원교수를 역임한 안복순 씨가 강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수강료는 월 2만 원으로 저렴하다.길음1동 주부미술교실은 또 수강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매년 한차례씩 ‘아름다운 소리전’이라는 제목 아래 정기 전시회도 개최해 오고 있다.이번 경향미술대전에서 특선에 오른 이춘우 씨는, 집 가까운 자치회관에서 기초부터 꼼꼼히 열성을 다한 미술 강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대단한 기회였다며, 미술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원옥희 씨도 주부미술교실을 통해 노후가 더욱 풍요로워진 느낌이라며, 3년 넘게 꾸준히 수업에 참여한 것이 이번 결실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들의 특선 입상 작품은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정동 경향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입선작은 미술대전 도록에 수록됐다.성북구에서는 자기계발과 여가선용을 위해 길음1동의 주부미술교실 외에도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꾸러기 미술교실(정릉2동)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놀토 신나는 미술교실(돈암2동) ▲주부와 성인 대상의 감성그리기(월곡2동) 등 미술과 관련한 11개의 자치회관 강좌가 다채롭게 운영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