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KB투자증권은 2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LCD TV 및 PC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패널 가격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65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조성은, 박소연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LCD 패널 가격 강세를 반영해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이익을 47% 상향한다"며 "TV 세트 및 PC 수요 강세에 따른 패널 공급량 및 가동률 증가로 매출액 역시 12% 상향한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비수기 강세를 감안하면 2월 춘절은 물론 6월 월드컵까지 global TV 세트 수요 강세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며 "특히 LED TV 수요 저변 확대는 기존 LCD TV 가격 하락을 자극할 것이며, 이는 곧 중산층의 수요 진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월드컵 이후 TV 세트 수요 강세는 둔화될 것이며 이 경우 LCD 패널 업체들의 능동적인 가동률 조절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LCD 모멘텀 약화를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TV 및 PC 수요 강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지 여부에 대해선 이르긴 하나 조심스럽다"며 "6월 월드컵 특수를 능가하는 하반기 수요 강세를 낙관하기 어려워 상반기 LCD 비중 확대와 하반기 비중 축소"를 제시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