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코아 부진한 4분기 실적 탓..주가 큰 폭 하락

장중 9% 이상 하락하며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낙폭 기록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가 예상보다 저조한 4분기 실적 발표를 하면서 12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코아는 오전 9시45분 현재 전일대비 1.47달러(8.4%) 하락한 15.98달러를 기록중이다. 장 초반에는 9% 이상 급락하며 지난해 5월 13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알코아는 지난해 4분기에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이 1센트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6센트를 크게 밑돌았다. 일회성 항목을 포함하면 총 2억7700만 달러(주당 28센트)의 순손실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1억9000만 달러(주당 1.49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 매출은 54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4.5% 줄었다.지난해 달러가 약세를 보인데다,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알코아가 실적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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