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최정원이 환갑이 되서도 섹시하고 매력적인 벨라 켈리를 연기하고 싶다며 바람을 밝혔다.최정원은 12일 오후 3시 경기도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시카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제가 처음 32살 때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했다. 지금 42살인데 10년 동안 '시카고'를 통해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며 "60세가 되도 멋지게 덤블링하고 배역을 소화하고 싶다"고 말했다.최정원은 그동안 다수의 뮤지컬에서 연기력과 노래 실력을 뽐냈다. 10년 전에 출연했던 '시카고'에서 다시 출연한다는 것은 자신한테도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자부했다.최정원은 특히 파트너인 남경주를 추켜세웠다. 최정원-남경주는 뮤지컬 동반 출연으로도 화제가 됐고, 이제는 눈빛만 봐도 서로를 알 수 있을 정도다.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최정원은 "남경주와 여름에 세익스피어의 작품인 '키스미 케이트'를 하기로 했다"며 "'시카고'와 더불어 '키스미 케이트'도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또한, 그녀는 "남경주와 많은 작품을 같이 했지만 신년에 '시카고'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남경주는 굉장히 편해서 좋아하는 배우"라고 덧붙였다.한편, 인순이 옥주현 최정원 남경주 등이 출연하는 '시카고'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다.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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