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2일 한국경제 전망과 관련, "예측못한 변수가 없는 한 올해 5%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등 전국 15개 시도지사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작년 플러스로 돌아서고 올해 5% 성장하는 거라 의미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특히 "앞으로 임기 3년 동안 5~6%의 성장을 계속 하게 되면 현재보다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투자가 이뤄져야 매년 플러스 성장도 갈 수 있다. 지난 수년간 투자가 미비했지만 앞으로 성장 지수도 올라가고 투자도 많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여러분 지역에 공장을 만들고 기업이 들어오는 것도 현재 성장속도를 유지하면 걱정하지 않아도 다 찰 것이다. 그렇게 돼야하고 또 될 것"이라면서 "내년 되면 세계 경제 좋아져 금년보다 성과가 더 나올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전국적으로 투자가 활발해 질 것"이라고말했다. 이 대통령은 다만 "아직도 위기가 다 지나간 것은 아니다"면서 "모든 나라가 위기가 지나갔다 해서 출구전략 짠 나라는 한곳도 없다. 단지 호주가 있다. 그러나 호주는 경제가 원자재 수출하는 나라라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6월에 캐나다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출구전략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그때까지 사실은 환율 문제도 있고, 유가도 80불대로 올라가고 있고 여러 가지 불안요인이 있다. 두바이 문제 때도 사실 가슴 철렁했다. 여러 불안 요인이 있기 때문에 정부는 긴장 풀지 않고 있고 비상경제회의도 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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