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3차원(3D) 공상과학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흥행에 크게 성공하자 성인영화 제작자들도 3D 쪽으로 눈 돌리기 시작했다.11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이후 3D 시스템 제작업체 배드 걸스 인 3D에서 3D로 성인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출시됐다.
캘리포니아주에 자리잡은 배드 걸스 인 3D는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AVN 성인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에서 시스템을 처음 선보였다.영화 제작자 랜스 존슨은 “지난 수십 년 사이 성인 오락산업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산업을 이끌어 왔다”며 “1980년대가 VHS 시대, 1990년대가 위성TV 시대, 지금이 인터넷 시대라면 2010년 이후는 3D 시대”라고 평했다.배드 걸스 인 3D 시스템은 60인치(152cm) 3D TV, 콤팩트형 컴퓨터 서버, 3D 안경으로 구성돼 있다.가격은 3999달러(약 450만 원), 온라인 비디오 라이브러리 가입비는 월 20달러다.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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