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우즈 효과가 무려 3100만달러"AP통신 등 외신들이 5일(한국시간) 지난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초청해 호주마스터스대회를 개최했던 호주 빅토리아주가 엄청난 '우즈 효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팀 홀딩 빅토리아주 관광장관은 "우즈를 초청하는데는 300만달러가 들었지만 경제효과는 예상을 뛰어넘는 31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주는 '우즈 효과'가 무엇보다 지난해 11월12일부터 15일까지 대회 기간 내내 멜버른시내 주요 호텔들이 모두 꽉 차는 등 관광객 증가로 직결됐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또 대회장인 킹스턴히스골프장은 10만7000명의 '구름갤러리'가 운집했던 것으로 집계됐다.우즈는 그러나 '블륜스캔들'로 스폰서들이 속속 떠나는 등 개인적으로는 곤욕을 치르고 있다. 다만 우즈를 모델로 한 골프비디오게임을 판매하고 있는 EA스포츠가 스폰서관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피터 무어 EA스포츠 회장은 "우즈는 여전히 위대한 선수"라며 지지했다. EA스포츠는 이달 중 우즈를 앞세운 새로운 골프 온라인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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