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올해 녹색ㆍ신성장동력 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비중이 전년 대비 4배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3% 수준에서 올해 15%로 자금이 늘어난다.5일 중소기업청은 대전 청사에서 홍석우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0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영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정책자금은 녹색ㆍ신성장동력 분야 및 지식서비스산업에 전략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간 업종 구분없이 지원하던 방식에서 미래성장잠재력이 높은 산업에 집중하는 셈이다.또 지식서비스업에 대한 '정책자금지원목표제'를 도입하고 올해 상반기 중 영상ㆍ문화 콘텐츠, 바이오산업에 맞는 '기술사업성 평가모형'을 개발할 예정이다.특히 민간부문의 투자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난해 운전자금 위주에서 올해에는 시설투자자금 위주로 자금을 공급한다. 시설자금의 경우 지난해 38% 수준에 올해 60%까지 늘어나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고용창출기업은 기업평가등급이 최대 2단계까지 상향 조정되며 재무제표보다는 기술사업성 중심으로 평가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 기업평가등급 결정시 '기술사업성등급'을 기본등급으로 하고 재무등급은 등급조정에만 활용해 재무비중의 반영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재무가 취약한 우수기술 보유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기술사업평가센터'에서 기술사업성 심층평가를 실시, 그 평가등급을 100% 반영해 기업평가등급을 결정한다. 기술사업성 전용자금 2500억원 을 신설해 지원할 예정이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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