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간접흡연으로 청소년 지킨다

강서구, 81개 초중고 주변 200m 금연스쿨존 지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가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한 금연 모범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내 81개 초·중·고교 주변 지역을 ‘금연 스쿨존’으로 확대 지정했다.구는 청소년 흡연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학교 주변에서의 간접흡연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해 금연구역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구는 초등학교 36개교, 중학교 21개교, 고등학교 23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지역내 81개 학교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학교 주변에 112개의 스쿨 금연존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금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금연 스쿨존은 각 학교 반경 200m 이내 지역으로 금연 스쿨존이 지정되면 해당 학교 안에서는 물론이고 인근 지역에서도 흡연이 금지되기 때문에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간접흡연 피해도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희 보건지도과장은 “학생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 주변을 금연존으로 지정했다”며 “가정 뿐 아니라 학교 주변에서도 자녀들이 흡연에 노출돼 있는 만큼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과로 하면 된다. (☎2600-5886)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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