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뜰만한 산업 새해 첫거래부터…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인터넷 전자책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새해 첫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해 대미를 장식한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주와 모바일 인터넷·전자책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지난해 정부의 대규모 지원 소식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친 클루넷과 엔빅스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의 경쟁 심화 속에 관련 시장 성장 예상 속에 인스프리트와 아로마소프트, 소리바다, 컴투스, KT뮤직, 로엔 등도 강세다. 인스프리트는 자회사의 우회상장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하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전자책 관련주인 아이리버와 예스24도 강세다. 호남에서 제주까지 해저터널을 연내 착공할 것이라는 소식에 성원파이프와 특수건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과 인도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효력 발효에 따른 차부품주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전기차 대장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앤디윈텍은 CT&T 지분을 인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며 상한가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해 기대를 모은 테마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강세다.4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포인트(0.9%) 오른 518.1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억원, 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25억원 규모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서울반도체가 전거래일 대비 450원(0.97%) 오른 4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1.0%), SK브로드밴드(1.15%), 네오위즈게임즈(2.47%), 네오세미테크(5.73%), 케이디씨(9.38%) 등이 강세다.반면 소디프신소재(-0.53%)와 동서(-1.22%) 등은 하락세다.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3종목 포함 553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3종목 포함 289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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