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Sohot]'PB센터 오면 짝꿍 찾아드려요.'

[아시아경제 증권부]0---지난해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이 중ㆍ소형 상장사를 담당하는 스몰캡팀을 경쟁적으로 보강한 가운데 증권가에는 '스몰캡은 D증권사들이 독보적'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어 화제. 동부증권, 대우증권, 대신증권, 동양종금증권 등이 스몰캡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덕분으로 '베스트 애널리스트' 명단에도 이들 회사에서 대거 이름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음.0---PB(Private Banking)센터는 커플매니징도 한다? 투자자들의 자산관리를 위해 만들어진 PB센터에서는 고객이나 고객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커플매니징을 주선하는 경우도 있다고. 모 PB센터에서는 30대 30 미팅을 주선한 적도 있었음. 고객들도 PB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어느 정도 '신뢰감(?)'도 있어 만족하는 눈치. 실제 PB를 통해 결혼한 커플도 있다고. 0---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바이오ㆍ자원개발ㆍ레져 등 여러가지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에 대해 리포트를 쓰는데 난색을 표한다고 함. 회사의 구심점이 없어 자칫 잡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회사 대표와 주요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쪽으로 입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고. 심지어 애널리스트가 직접 대표에게 리포트가 잘 나오기 위해선 주요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함. 0---인사철을 맞아 펀드애널리스트 이동 활발하다고. 현대증권 문수현 펀드애널리스트는 우리투자증권으로 옮겼고 대신증권 김순영 펀드애널리스트는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로 옮겼다고. 그간 펀드쪽 리서치를 보강하려던 증권사들이 펀드애널리스트 영입전략에 성공 0---외환은행이 급여 5% 반납 없고 의무사용연차 외 추가로 연차 8일을 사용키로 임단협 마무리했다고 함. 금융감독기구와 각 은행ㆍ증권 유관기관 등 금융투자업계가 대부분이 임금 반납 혹은 삭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은행 중 유일하게 유지. 그러나 은행 측은 급여 삭감 추진한 정부에 찍힐까봐 사실 공개 못하고 노심초사. 어쨌거나 증권ㆍ금융권에서는 부러워하는 눈초리. 0---3년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비전 2010'의 재무목표를 조기달성한 한국증권금융 신임 사장의 숙제는 임직원들 기 살리기라고. 한때 '신(神)의 직장'으로 불리기도 했던 증권금융은 5년 동안 연봉이 동결될 정도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한편 증권금융 임직원들은 올해 임직원 상여금의 절반을 '뚝' 떼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했다고. <증권부><ⓒ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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