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거래일'..원·달러 1160원대 후반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1160원대 후반으로 내렸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원 내린 117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역외 환율 하락을 반영하며 하락 출발한 후 지지부진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연말 종가를 앞둔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 가능성과 수보의 2억달러 마바이 물량 등으로 1170원 부근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NDF환율이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1160원대 후반에서 거래를 시작했다"며 "마바이 물량이 장내로 유입될 경우 한두차례 흔들릴 수는 있지만 일단 수급위주의 거래만 이뤄질 듯해 큰 등락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77포인트 하락한 1671.71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전일 시장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여부가 이날 결정될 예정이나 외환시장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월만기 달러선물은 1.40원 하락한 1169.0원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684계약, 증권이 708계약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281계약 순매수중이다. 오전 9시1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2.00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재정환율은 100엔당 1269.3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342달러로 내리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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