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조 성동구청장, 조직 안정 위주 인사 단행 화제

취임 이후 국과장 인사 연령과 승진 서열 중심의 '조직 안정 위주 인사' 단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2010년 1월 1일자 국장급 승진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이호조 구청장의 인사 스타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인사에서 변창배 재무과장(57)이 승진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김용환 행당1동장(54)은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상임이사로 전보됐다.

이호조 성동구청장

이에 따라 이번 국장 한 자리를 놓고 경합했던 조한종 기획예산과장(54)와 김종순 총무과장(51)은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할 입장에 놓였다.<strong>◆이호조 성동구청장, 철저히 '조직 안정 위주' 인사 단행</strong>이 구청장은 이번 인사와 지난 12월 3일자 인사에서 은희소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상임이사(54)를 구의회 사무국장으로 발령냈다.또 올 1월 1일자로 조면구 기획재정국장(57)을 발령냈다.이런 일련의 이 구청장 인사 스타일로 볼 때 '나이나 승진 연수' 등 철저한 조직 안정을 위한 인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이번 국장급 인사와 관련, 구청 인사팀 관계자는 "조직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무난한 인사"라고 평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인사에서 변창배 재무국장이 다른 경쟁자들을 물리친 것도 나이와 사무관 승진 연수(15년) 등에서 다른 후보들에 앞선 결과로 보인다.변 국장이 이번 승진함에 따라 2011년 연말에는 조면구 기획재정국장, 최기명 주민생활지원국장과 함께 3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가 2011년 말에 성동구청은 국장 자리가 3자리 생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strong>◆연공서열 위주 인사 "일 하는 분위기와 거리 먼 것 아니냐"는 평가 제기</strong>이처럼 이 구청장이 연공 서열 위주의 보수적인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조직의 활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구청 관계자는 "이 구청장이 취임한 이후 인사 스타일을 볼 때 연공 서열 위주로 인사를 단행해 '성과위주' 인사와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면서 의문을 제기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