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株, UAE 최대 수혜...상한가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두산그룹 관련주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자력 발전 수주 소식에 일제히 급등했다. 29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가격제한폭인 8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도 전일대비 14.68% 뛴 9만9200원을 기록 중이며 두산(우) 역시 상한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건설은 5~6% 상승세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번 UAE 원전 수주의 최대 수혜주로 두산중공업을 꼽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원전 1기 수주시 전체공사비의 25%내외를 주기기 매출로 계상된다. 이번 4기 수주 영향은 두산중공업의 내년 예상순이익의 5% 수준이다. 만약 2030년까지 UAE 원전 14기 모두를 수주한다면 총 매출액 11조3000억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 당기순이익 1조7000억원 등이 계상될 수 있다.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 컨소시엄의 UAE 원전을 수주하면서 관련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은데 최대 수혜주는 두산중공업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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