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주변 지원 사업 내년까지 추진

연기군, 공주시, 청원군 내 마을회관·공동창고 등 지어…새해 78억원 들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시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 사업이 내년까지 계속 펼쳐진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353억원을 들여 행복도시 주변지역인 연기군·공주시·청원군 관내 주민 생활편의시설을 짓는다고 24일 밝혔다.이들 3개 시?군 내 104개 마을에 마을안길, 마을회관, 공동창고 등 265개 공동시설이 설치된다.들어설 시설은 마을안길, 공동주차장, 마을공동쉼터, 마을하수관거, 마을회관, 노인회관, 건강관리실, 마을공부방, 공동작업장, 공동창고, 저온저장고, 농기계보관창고, 공동집하출하장 등 13가지다.행복청은 특히 내년엔 78억원을 들여 3개 시?군 36개 마을에 69개 마을공동시설을 설치한다.건설청은 올 들어 108억원을 들여 3개 시?군 48개 마을에 87개 공동시설을 지었다.시·군별로 쓴 예산과 지은 시설 수는 ▲연기군 45억원, 37곳 ▲공주시 52억원, 38곳 ▲청원군 11억원, 12곳이다.주변지역 지원사업은 국내 도시개발사례에서 첫 들여와 이뤄지고 있다. 이들 지역민들은 개발행위규제에 따른 불편을 보상받는 차원에서 마을숙원사업들이 이뤄지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오는 29일 노인회관(마을공부방, 건강관리실 포함) 준공식을 앞둔 공주시 반포면 원봉 2리의 신은철 이장은 “행복청의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연면적 140㎡ 규모의 노인회관을 지어 마을주민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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