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의 '나쁜파티', 19금의 진수(?)를 선보이다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가수 박진영이 성인들만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선사했다.박진영은 23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전국투어 '나쁜파티-Heartless, 이제 사랑은 없다…' 서울 공연에서 섹시 콘셉트에 걸맞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이날 공연장에는 연말을 맞아 박진영을 보기 위해 4000여 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오프닝 무대는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이 연출됐다. 박진영은 쇼파 위에 여성 백댄서의 무릎에 기댄채 등장해 엘리베이터, 키스(Kiss), 음음음, 딜리셔스 등의 곡을 백댄서들과 함께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초반부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어 박진영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2AM과 2PM의 히트곡인 '이노래'와 'Again & again'의 무대를 자신만의 색깔로 연출했다.
또 박진영은 자신의 노래를 사랑과 이별이라는 테마로 나눠 부르기도 했다. 사랑 때문에 행복한 이들게는 '청혼가' '영원히 둘이서'를, 사랑에 아파하는 이들을 위해서는 '대낮에 한 이별' '사실은'을 불러 관객들의 감성을 사로잡았다. '대낮에 한 이별' 무대에서 박진영은 JOO와 함께 이별 퍼포먼스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기도 했다.박진영은 객석의 한 관객에 양해를 구하고 침대에 눕히고 포옹을 하는 등 섹시 콘셉트에 걸맞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보는 이들과 당사자를 자극케했다.매년 12월마다 공연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박진영은 크리스마스 특집에 걸맞는 캐롤과 자신의 히트곡인 '날떠나지마'로 관객들과 하나가 됐다. 한편 박진영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8일, 9일에 부산 KBS홀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그리고 대전에서 뜨거운 무대를 갖는다.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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