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편성한 3758억원에서 2억원 삭감된 액수로 교육과 출산장려에 큰 비중 두어 편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2010년도 세입·세출예산으로 일반회계 3166억원, 특별회계 590억원 등 총 3756억원을 최종 확정했다.2010년도 예산은 당초 편성안 3758억원보다 2억원이 줄어든 3756억원으로 2009년 최종예산 4238억원 보다 527억원이 줄어들게 됐다.그러나 2009년도 당초예산 3637억원 보다는 119억원 증액된 수치다.
박성중 서초구청장
2010년도 일반회계 예산은 2009년도 3160억원 보다 0.2%인 6억원 증가한 3166억원으로 불요불급한 경상적 경비는 줄어들고 교육과 출산장려, 노인복지 등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2010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교육예산은 2009년 76억보다 98.6% 증가한 151억원으로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학교 교육환경개선 등 명품학교 육성에 102억원 ▲서문여고와 신반포중학교 복합시설 건립에 45억원을 편성했다. 반포동 외국인학교 지하주차장 건립에도 65억원을 배정했다.사회복지예산은 2009년 531억원 보다 18.3%인 97억원이 증액된 628억원으로 ▲서초노인전문요양원 건립에 71억원 ▲출산장려대책인 아이누리 프로젝트 사업에 80억원 ▲복지시설건립 위한 부지매입에 124억원 ▲장애인 정보문화센터 운영, 시설지원에 15억원 ▲저소득층 생계지원에 87억원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지원에 34억원을 편성했다. 이외에 주요 시책사업으로는 ▲반포천 악취저감, 친환경 개선사업 41억원 ▲녹지확충을 위한 공원조성 53억원 ▲공원시설물 정비 26억원 ▲녹색보행축 조성 9억원 ▲방배동 젊음의 카페거리 조성 27억원 ▲보행환경 개선 25억원 ▲광고물 디자인 개선 21억원 ▲공동주택 주민이용시설 지원 21억원 ▲재난대비 하수도 정비 및 복개구조물 정비에 104억원을 편성했다.박성중구청장은 “지방세 수입 감소 등 구재정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요불급한 사업과 경상적 경비의 지출을 억제하고 교육 복지 지역개발 등 주민숙원사업 사업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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