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6.7%↑...향후 3년간 연평균 성장률 7.4%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내년 방송통신산업 생산 규모가 올해보다 6.7%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통령 업무 보고를 통해 2010년 방송통신산업 생산 규모가 올해 137조6000억원보다 9조2000억원 증가한 146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우선 방통위는 방송통신서비스 부문에서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미디어렙 경쟁 도입 등 방송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올해 59조3000억원에서 61조6000억원으로 3.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통신기기 부문에서는 국내 스마트폰에 대한 신규수요 및 휴대폰 수출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해 64조1000억원에서 내년에 70조4000억원으로 9.8% 성장을 예상했다.또한 방송기기 부문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급 LED TV 수출 점유율 확대로 14조1000억원에서 14조8000억원으로 4.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방통위는 방송통신산업 생산규모가 연평균 7.4% 성장해 2012년에 170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부문별로 보면, 방송통신서비스는 2009년 59조3000억원에서 2012년 66조9000억원으로 연평균 4.1%(7조5000억원), 통신 기기는 2009년 64조1000억원에서 2012년 89조원으로 연평균 11.5%, 방송기기는 2009년 14조1000억원에서 2012년 14조8000억원으로 연평균 1.6% 성장을 각각 예상했다.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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