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삼성전자가 연구개발 및 기술분야 전문가 7명을 마스터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 마스터는 해당분야 최고 연구개발 및 기술 전문가다. 마스터로 선임되면 조직관리에 대한 부담 없이 중장기적인 연구개발활동만을 전담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제2기 마스터는 양산 계측 분야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 계측분야 25년 경력의 최고전문가 이상길 마스터, CIS(CMOS Image Sensor) 등 이미지 제품 반도체 회로 설계 및 차세대 알고리즘(Algorithm) 분야 최고전문가 김태찬 마스터, 미세 공정 제품개발에 필수적인 정전기 방전(ESD) 솔루션 분야 최고전문가 김한구 마스터다. 또 DRAM 개발 속도 단축 및 신뢰성 향상을 이끈 DRAM 캐패시터(Capacitor)기술 최고전문가 유차영 마스터, 액정기술, 구동기술, 공정기술 등 TFT-LCD 전반에 걸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최고전문가 송준호 마스터, 나노 물질의 원자 단위 분석과 물리적 현상 규명의 최고 전문가 박경수 마스터, 탄소나노튜브(CNT)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제품의 나노 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 진용완 마스터 등도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연구개발·기술 분야의 수석연구원들은 임원으로 성장하는 '관리자 트랙'과 '마스터'로 성장하는 '전문가 트랙' 중 본인의 적성과 희망에 따라 하나의 트랙을 선택한다. '전문가 트랙'을 선택한 연구원들 중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연구원들이 기술심사를 통해 마스터로 선발된다.이날 선발된 '마스터'들에게는 임금, 차량, 출장지원, 사무환경 등 제반 처우 측면에서 임원급에 준하는 특전이 제공된다.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연구개발 및 기술전문가들이 연구개발·기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여 원천기술 개발 및 전략사업의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스터'제도를 도입하고 제1기 마스터 7명을 선임했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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