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동부증권은 21일 다음에 대해 모바일 서비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김석민 애널리스트는 "올해 1월에 출시된 모바일웹 서비스(m.daum.net)의 방문자 트래픽은 6월 풀브라우징 폰 출시 이후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고 11월 아이폰 출시에 따른 트래픽 증가는 가속화될 것"이라며 "출퇴근 및 취침 전 자투리 시간대에 모바일 서비스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기존 인터넷 서비스의 잠식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김 애널리스트는 "검색, 티비팟과 지도서비스인 스트리트뷰가 아이폰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내년 커뮤니케이션 동기화 서비스인 마이피플과 2차원 바코드검색 서비스 출시로 모바일 서비스 선점효과는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오는 201년 스마트폰 보급률 두자리수 돌파, 모바일 광고/커머스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었다. 그는 "다음의 추정에 의하면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판매 호조와 무선인터넷 요금 인하로 2% 수준인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2011년까지 20%에 근접할 전망"이라면서 "국내 이동통신 사용자수가 4800만명임을 감안할 때, 광고주 입장에서는 1000만명에 육박하는 매력적인 잠재고객층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또 할인 쿠폰 및 가격 정보 비교 서비스 등장으로 모바일 커머스도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했다.끝으로 그는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다음의 방향성과 진정성은 국내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향후 모바일 광고 매출 증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며 "검색-SNS-엔터테인먼트 영역의 서비스 고도화와 서비스간의 상호 연계 강화를 통한 소수정예의 킬러엡 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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