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영원히 기억될 세계 명사'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9일(현지시각) 'noteworthy people who died in 2009(올해 죽음을 맞은 명사)'란 제목으로 전 세계에서 36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중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도 포함됐다. 뉴스위크는 "올해 세상을 떠난 정·재계, 연예계, 학계 등 저명인사 36명이 잊히지 않을 업적을 남겼다"며 "세상을 떠났지만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위크는 김 전 대통령에 대해 "50년대부터 이어져 온 군부 독재에 40여년간 항거했다"며 "망명·투옥·납치·암살·위협 등 고난을 이겨내고 1997년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소개했다. 또 "재직 시절에는 남·북간 화해를 증진시켜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36인의 명사에는 영국 여배우 나타샤 리처드슨, 로버트 맥나마라 전 미국 국방장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에드워드 케네디 전 미국 상원위원, 미국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새뮤얼슨 등이 포함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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