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포미닛, 불우 어린이 돕기…연예인 선행 동참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엽기듀오 노라조와 그룹 포미닛이 연말 연시를 맞아 선행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노라조와 포미닛은 17일 오후 3시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한류쇼핑몰 '핫이슈몰'에서 진행된 '불우어린이돕기 자선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 수 백여명의 팬들은 이들을 보기 위해 행사 진행 몇 시간 전부터 줄을 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노라조와 포미닛은 50여분 동안 진행된 팬사인회에서 좀 더 팬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다. 팬들에게 먼저 친근하게 말을 걸어주거나 팬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환한 웃음을 짓는 등 그동안 TV에서 보여주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포미닛은 "이런 좋은 취지를 가진 사인회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다. 기쁜 마음으로 참석했다"며 "이렇게 많이 와 준 팬 분들 때문이라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라조 역시 "평소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하려는 마음은 있었는데 그동안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마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한류로 뻗어나가는 가수들답게 이들을 찾은 일본 팬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갑작스런 사인회 소식에 미처 준비를 못한 이들은 풍선과 옷, 심지어 손바닥에 사인을 요구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노라조는 즉석에서 자신들의 곡 '고등어'와 '슈퍼맨'을 선보여 팬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노라조는 '행사의 달인'다운 입담으로 단숨에 좌중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 역시 노라조와 함께 호흡하며 깜짝 만남을 즐거워했다. 한편 쇼핑몰 '핫이슈몰'는 일본 등 한류관광객들에게 인기 높은 화장품, 보석, 액세서리, 안경, 의류, MD상품과 먹거리 등 32개 품목을 갖추고 있다. 이날 모금된 금액은 복지단체에 전액 기부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사진 박성기 기자@<ⓒ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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