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집값, 내년에 약 15% 오를 것'

사무실 값은 내년에도 15~20% ↓

[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쿠웨이트의 집값이 내년에 약 15%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쿠웨이트 파이낸셜 센터가 내놨다.쿠웨이트 파이낸셜 센터는 16일 보고서를 통해 내년 쿠웨이트 부동산 시장이 경제성장과 주택수요 증가로 지속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아파트 가격은 약 15% 개인 택지 가격은 약 10%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로 외국인 거주자들이 구입하는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최고치에 비해 약 30% 하락한 상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많은 외국인들이 쿠웨이트를 떠나고 또한 주택금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쿠웨이트 자국민들만 구입할 수 있는 개인 택지 가격은 지난해 최고치에 비해 약 20~30% 정도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주거용 부동산과 달리 사무실 등 상업용 부동산은 내년에도 약 15~20%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금도 상당수의 사무실이 비어있지만, 내년에도 여전히 초과공급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상업용 부동산은 지난해 최고치에 비해 약 25~50% 가격이 하락한 상태다.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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