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상승 코스닥, 지친 기색

외인 이틀째 순매도…개인 매수세도 약화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오후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기는 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닷새째 상승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다만 최근 코스닥 상승세를 주도하는 개인 매수 규모가 줄어든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세도 이틀째 지속됨에 따라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장 초반 전자지갑 관련주와 모바일 인터넷 관련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 발견 소식에 쇠고기 유통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쏟아진 차익 매물에 상승폭을 끝까지 유지하지는 못했다.15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6포인트(0.29%) 오른 503.31을 기록했다.개인과 기관이 각각 57억원, 26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은 68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350원(-0.84%) 내린 4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태웅(-0.65%), 성광벤드(-1.92%), 네오세미테크(-2.89%) 등이 하락했다. 반면 메가스터디(2.25%)와 SK브로드밴드(1.72%), 다음(2.64%), GS홈쇼핑(4.05%), 하나투어(3.94%) 등은 상승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6종목 포함 483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7종목 포함 454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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