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컴퓨터전문 인터넷쇼핑몰인 '아이코다'가 최고 쇼핑몰로 부상했다.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13일 소비자 4000명을 상대로 서울시 소재 100개 인터넷쇼핑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27위였던 컴퓨터전문몰 아이코다가 총점 85.32점으로 최우수쇼핑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종합평가에서 아이코다에 이어 도서몰 교보문고(85.10점)와 종합쇼핑몰 롯데닷컴(84.70점)이며,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쇼핑몰로 뽑혔다. 이 조사는 순위 사이트 정보를 기준으로 소비자들의 이용이 많은 상위 100개 인터넷쇼핑몰을 8개 유형(종합쇼핑몰 45개, 오픈마켓 5개, 해외구매대행 5개, 컴퓨터몰 10개, 의류몰 15개, 전자제품몰 10개, 화장품몰 5개, 도서몰 5개)으로 나눠 진행했다. 각 유형별로 소비자보호평가(50점), 소비자이용만족도평가(40점), 소비자피해발생 평가(10점) 등 3가지 분야에 대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유형별 우수업체를 살펴보면 ▲종합쇼핑몰 : 롯데닷컴 85점 ▲오픈마켓 : G마켓 82점 ▲해외구매대행몰 : 글로비아 80점 ▲컴퓨터몰 : 아이코다 85점 ▲의류몰 : 큐니걸스 84점 ▲전자제품몰 : 동양매직 매직몰 82점 ▲화장품몰 : 스킨알엑스 83점 ▲도서몰 : 교보문고 85점 등이었다.
평가분야별 우수업체는 소비자보호평가(50점)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종합쇼핑몰 더오픈(47점)과 오픈마켓 G마켓(47점)이, 소비자이용만족도평가(40점)에서는 교보문고(30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소비자이용만족도 평가에서는 도서몰의 평균만족도가 2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컴퓨터, 화장품, 종합쇼핑몰 순이었다. 오픈마켓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용만족도면에서 인터넷 쇼핑몰 중 가장 낮고 소비자피해발생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픈마켓 거래가 급증하면서 소비자불만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서울시는 풀이했다.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지난해 평가결과와 비교해 보았을 때 전반적으로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개선되고 있으며 특히 전자제품과 해외구매대행 쇼핑몰의 개선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소비자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으나 가장 저조한 평가를 받은 오픈마켓에 대해서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당업체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시는 인터넷쇼핑몰 평가결과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ecc.seoul.go.kr)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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