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어린이들 오랜만에 육지 나들이

인천시교육청, 11일 섬마을 어린이 초청해 국립과천과학관 및 국립생물자원관 관람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지역 섬마을 어린이들이 모처럼 육지에 나와 과학체험 활동을 즐겼다. 인천시교육청은 11일 '2009 섬사랑ㆍ과학사랑' 행사의 일환으로 인천 지역 섬마을 어린이 205명(교사 29명)을 초청해 국립과천과학관 및 국립생물자원관을 관람하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교동도, 석모도, 영흥도, 강화도 등 4개 섬에서 6개 학교 어린이 205명이 참가했다. 오전엔 과천과학관을 찾아 휴머로이드 로봇 시연 및 3D 영상 시청을 하는 천체 투영관관람 등 신비한 과학 체험을 했다, 오후에도 국립 생물자원관을 찾아 다양한 생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리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 수 있는 폭넓은 경험을 했다. 섬마을 아이들의 과학 체험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섬 지역 학생들의 향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과학문화탐방 행사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행사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2010년에는 좀 더 멀리 떨어진 도서벽지 지역의 학생들을 초청해 도시 학생들과 결연을 맺고 홈스테이 활동으로 함께 자고, 함께 탐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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