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GM대우의 베트남 생산법인인 비담코가 베트남 정부로부터 국가주석 노동훈장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11일(현지시간)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열린 설립 16주년 기념행사에서 비담코는 그간의 사업성과를 비롯해 베트남 경제 및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이 날 행사에는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과 응웬 티 조안 베트남 국가 부주석, 호앙 트엉 하이 베트남 부총리, 부 훼이 후앙 산업무역부 장관, 임홍재 베트남 주재 대사 등 20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아카몬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베트남 시장의 선두 자동차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GM의 글로벌 판매망을 활용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은 물론 전세계 여러 국가로 GM대우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생산 기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비담코 법인에 장기적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현지 법인장인 김정인 전무는 베트남 총리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베트남 발전과 지역사회 성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비담코 법인은 GM대우의 젠트라, 라세티 등을 포함해 시보레 브랜드의 마티즈, 레조 등 연간 2만여대 생산능력을 갖췄다. 현재 한국인 직원 5명을 포함해 58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외국자동차 업계 가운데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중이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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