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1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밥상공동체복지재단과 함께 서울 서초구 양재동 잔디마을에서 '사랑의 100만장 연탄 나누기'전달식을 가졌다.현대·기아차그룹은 이날 전달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전국에 위치한 사업장과 24곳의 연탄은행을 통해 전국 5000가구에 총 100만장의 연탄을 전달할 계획이다.연탄 100만장은 5000가구가 약 2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최근 경기침체와 고유가 등으로 연탄 수요와 가격이 함께 오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편 이날 잔디마을 연탄배달에는 현대·기아차그룹 임직원 50여명을 비롯해 기아타이거즈의 이종범, 최희섭, 나지완 선수와 전북현대축구단의 이동국, 최태욱, 최철순 선수 등 스포츠스타들도 함께 나서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다.기아타이거즈 최희섭 선수는 "작은 연탄 한 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난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전북현대 이동국 선수 역시 "짧은 시간이었지만, 연탄 한 장에 사랑을 담아 드리면서 그라운드에서 골을 넣는 것만큼 행복한 기분을 느꼈다"고 말했다.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연말 이웃돕기를 위해 지난 2일 성금 100억 원을 기탁했다. 또 이번 달을 그룹 사회봉사주간으로 정하고 임직원들이 복지시설 및 소외이웃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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