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4일 여권의 세종시 출구전략 검토와 관련, "원안추진 선언이 퇴로"라며 "선언이 늦어질수록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와 한나라당이 세종시 퇴로를 걱정하기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어제 천안의 많은 충남도민들과 함께 행복도시에 대한 소통을 하고 돌아왔다"며 "충남지역의 민심은 충남의 자존심을 이토록 건드리는 일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철도노조의 조건부 파업철회에 대해선 "정상화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왜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지에 대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파업의 원인은 사측의 단체협약파기"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더 근본적인 원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내 맘대로의 법과 원칙"이라며 "이 대통령이 노동법을 지키고 편협한 원칙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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