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2일 세종시와 관련해 외교안보통일ㆍ교육과학 분야 '국민원로회의' 소속 원로들의 의견을 듣고 자문을 구했다. 지난 1일 정치ㆍ사회통합분야 원로들을 만난데 이은 자리다.정 총리는 이 날 원로들에게 "세계 어느 나라도 행정부처가 둘로 나뉘어져 있는 나라는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현재의 세종시처럼 행정부처를 많이 이전하는 것은 국가 운영상 비효율적"이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지역사람들에게도 좋고 우리나라 대한민국에도 좋은 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자문을 구했다.현승종 국민원로회의 공동의장은 "세종시 문제 등 어려운 문제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여러 원로들이 좋은 참고 의견을 내주면 정부로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정 총리에게 화답했다.1일 모임에도 참석한 김남조 공동의장 역시 "많은 일깨움과 배움을 얻었다"며 "현명한 진행으로 총리께 선물을 드렸으면 한다"고 했다.정 총리는 4일에는 경제ㆍ문화체육 분야 위원들과 만나 오찬 간담회를 열며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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