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비즈니스·사이언스 중심 도시 육성'

인천경제청 2단계 사업 계획 발표...향후 5년간 82억 달러 외자 유치 계획 세워...첨단·물류·교육 분야 외자 유치 중점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향후 5년간 82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주목된다. 인천경제청이 개발 중인 송도ㆍ청라ㆍ영종지구는 현재 외자 유치 실적이 거의 없고 아파트만 가득해 "경제자유구역이 아니라 신도시사업이냐"는 비난을 듣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부터 2014년까지 추진될 2단계 개발 사업 기간 동안 81억9000억 달러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첨단산업, 물류산업, 교육부문 유치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앵커기업과 항공ㆍ복합물류기업을 집중 유치하는 한편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초ㆍ중ㆍ고교와 첨단산업 관련학과 유치에 힘쓰기로 했다. 또 가칭 '인천투자개발공사'를 설립해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대한 지분 참여와 펀드 조성 등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이와 함께 송도국제도시와 청라ㆍ영종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중장기 비전을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허브'와 '사이언스 시티'로 결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3단계(2015년~2020년) 개발사업기간 중에는 44억60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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