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뉴 SM5.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의 주력모델 SM5의 후속모델 뉴 SM5가 1일 모습을 드러냈다.르노삼성자동차는 이날 경기도 기흥에 있는 중앙연구소에서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뉴 SM5를 공개했다.지난 1998년 1세대, 2005년에 2세대를 선보인 이후 3세대에 해당하는 새 모델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목표로 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첫 글로벌 프로젝트 작품이다.장 마르 위르띠제 대표는 "기존 SM5는 올해 11월 말까지 70만대 이상이 팔린 르노삼성의 아이콘"이라며 "의미있는 모델의 연장선상 있는 만큼 성공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뉴 SM5 내부 모습.
회사측에 따르면 총 개발 기간만 36개월, 개발비는 4000억원이 투자된 거대 프로젝트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첨단 기술이 반영된 플랫폼과 닛산의 파워트레인 기술이 적용됐다.'웰빙&프리미엄' 세단을 표방한 만큼 동급 최초로 적용된 기술도 많다. 우선 대형세단에만 적용되던 운전석 전동조절 마사지시트가 적용됐으며 6가지 향기가 나오는 퍼퓸 디퓨저도 있다. 이밖에 중형세단 최초로 2 모드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와 보스 사운드 시스템 및 알카미스 입체음향 등 첨단사양도 적용됐다.뉴 SM5 헤드램프.
뒷좌석에 독립적으로 적용된 풀오토 에어컨이나 운전방향에 따라 헤드램프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바이 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도 동급 최초다.위르띠제 대표는 새 차를 소개하며 "뉴 SM3에 이은 또 하나의 돌풍을 한국시장에 일으킬 것"이라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내년 1월 말 출시 예정이며 구체적인 가격과 색상은 이날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측은 "경쟁차종인 현대차의 YF쏘나타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는 점은 확신한다"고 말했다.뉴 SM5 내부 모습.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