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후 2시 '철도노조 업무 복귀' 담화문 발표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정부가 1일 철도노조의 파업 중단과 업무 복귀를 촉구하는 담화문을 발표한다.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임태희 노동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허용석 관세청장은 이날 오후 2시에서 과천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회견을 열어 “철도노조의 파업은 경제회생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노조원들이 조속한 업무 복귀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당초 이날 담화문은 임 장관, 정 장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후 이귀남 법무부 장관이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관계부처 장관 회의 및 내용 보완 등의 이유로 오후로 연기됐다.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검찰이 이미 철도노조 집행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한 사법처리에 나선 상황인 만큼 ‘법무부 장관이 따로 이 문제를 거론할 필요는 없다’ 쪽으로 아침 국무회의에서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한편 윤 장관 등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은 이날 담화문 발표에 앞서 국토부에서 ‘철도파업 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파업으로 인한 운송 차질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한 뒤, 장기 파업시 수송기관 대체 방안 및 대체 기관사 추가 배치 문제 등을 논의했다.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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