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 초청 오찬감담회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27일 "최근 한국경제가 다른 나라에 비해 선전하고 있지만 선진국 경기가 불투명 환율, 유가 등 대내외적 불안요인이 남아았다"면서 "경제가 회복기에 들어섰다는 믿음이 생길 때까지 출구전략의 시행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날 낮 낮 12시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정운찬 총리와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세종시 문제 등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하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건의했다.손 회장은 재정, 금융, 세제 부문에서의 현행 정책기조가 유지돼야 하고 법인세, 소득세율 인하는 예정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 손 회장은 "최근 발표된 목표안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외에 천명하고 녹색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산업의 경쟁력이 저하되지 않은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복수노조와 노조 전임자임금과 관련된 기업측 입장도 분명히 했다. 손회장은 "복수노조를 허용함으로써 야기될 수 있는 폐단을 깊이 생각해 봐야한다"며 전임자 임금지급도 금지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상의 회장단 오찬 이후 정 총리는 송인섭 대전상의 회장 등 충청지역 상의 대표들과 30여분간 만나 충청 기업인들의 세종시 수정 계획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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