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center>[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손예진씨는 편하고, 한예슬씨는 즐겁다."배우 고수가 영화·드라마를 통해 호흡을 맞춘 손예진·한예슬에 대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고수는 2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함께 연기한 두 여배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고수는 "나는 복이 많다고 생각한다. 영화에서 (손)예진씨와는 만나지 못했지만 가슴아픈 사랑을 했다. 예진씨는 영화쪽에서 많은 작품을 해 편안하게 호흡을 맞췄다. 또 (한)예슬씨는 성격이 굉장히 러블리하다. 예슬씨가 현장에 있는 존재 자체가 배우와 스태프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촬영장에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고수는 "두분다 배우로써는 연기에 대한 욕심이 굉장히 많은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 현장에서 즐겁기도 하고 연기면에서는 경쟁심을 느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고수는 이번 드라마에서 자신이 맡은 강진에 대해 "정통 멜로 드라마이기에 한 여자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역할이다. 방식에 있어서 영화 '백야행'의 요한과 차이점이 많이 있다. 영화와는 다른 모습을 보실 것이다. 일단 영화에서는 해서는 않되는 일을 해서 지켜주는 모습을 보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사랑한다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보다는 좀더 모질고 무뚝뚝한 남자의 모습으로 사랑을 표현한다"고 밝혔다.한편 고수와 한예슬이 주연을 맡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어릴적 첫사랑을 10년만에 만나 벌어지는 일을 다룬 휴먼멜로 드라마다. 다음달 2일 첫 방송.
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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