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대구은행은 한국IBM과 가상화 환경 구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은행은 프로세서 가상화를 넘어 메모리 가상화를 세계 최초로 적용함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선진 가상화 기술의 적용 사례가 됐다. 대구은행은 올 7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노후 서버를 IBM 파워시스템으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서버 가상화를 사용한 CPU와 메모리 자원의 공유 환경, 실시간 자원 이동, 무중단 시스템 환경 등을 구축했으며, 기존 10대의 서버 운영을 통합서버로 바꿔 시스템관리를 단순화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로 대구은행은 일반 유닉스 플랫폼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가용성을 확보하는 한편, 컴퓨팅 자원 공유를 통해 5억 원 정도의 IT 증설 비용을 절감했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영만 대구은행 IT사업단 본부장은 "최신의 가상화 솔루션 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게 됐다"며 "시스템 가용성 및 안정성 확보에 따른 월말 등 거래 집중일에 보다 안정적인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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