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지식경제부와 코트라가 차이나 머니(중국 자본)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한국투자환경설명회가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기업 200여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중국을 방문 중인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환영사를 맡았고 한국의 신성장비전 및 계획 발표에 이어 제주도ㆍ서울시ㆍ경기도 등 8개 기관에서 13개 지역 개발 프로젝트가 소개돼 대한국 투자에 관심있는 중국 기업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중국의 대한 투자는 1989년부터 누적액 26억6000만달러에 달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2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에는 제주도와 번마(奔馬)그룹이 3억달러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관심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옮겨지고 있다는 평가다.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아시아 경제 중심이 중국으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중국의 유망 투자대상국으로서 한국의 위치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중국 자본과 국내 지역개발 프로젝트간 연결을 통한 투자유치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저녁 코트라는 내달 18일 한국 지점 개소를 앞둔 중국의 눙예(農業)은행과 한·중기업간 원활한 무역투자 활동 지원을 위한 포괄적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