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대우건설, 우미건설 등 3개사 12월까지 4개 단지 3000여 가구 공급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올 상반기와 하반기 동시 분양에서 모두 성공을 거둬 성가를 높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서 이번엔 대형건설사들이 연말 분양 대전을 벌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우미건설 등 3개 건설사가 청라지구 4개 사업지에서 3000여 가구를 공급한다.우선 대우건설이 오는 2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A8블록에 자리한 지하1~ 지상 최대58층 아파트 4개 동인 '청라 푸르지오' 총 751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94~283㎡, 58층 규모의 초고층 단지로, 70여만㎡ 규모의 중앙공원과 접해있어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 국제금융업무지구와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있고, 인근에 초ㆍ중ㆍ고교가 개교할 예정이다.포스코건설은 12월 A28블록에 인천경제구역 청라지구에서 최고층 58충의 '청라 더 샵 레이크파크' 766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48~58층 4개 동에 전용면적 100㎡~209㎡으로 구성돼 있다. 약 70만㎡ 규모의 중앙호수공원에 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전 세대에서 공원 조망이 가능한 우수한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국제금융업무지구와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또 컨소시엄 형태로 국제업무타운 A1, A2블록에 공급면적 130~287㎡ 98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동측으로는 중앙공원, 남측으로는 테마형 레저스포츠단지, 북측으로는 테마파크형 골프장이 조성 중이다.우미건설 역시 12월 중 청라지구 M2블록에 전용면적 101~138㎡ 590가구의 '린 스트라우스'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41층, 4개동 규모로 사업지 남측으로 수로가 조성되며, 상업시설이 위치한다.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업계에선 이번 분양이 청라지구에서 분양되는 대형건설사 아파트 단지 중 마지막인데다 내년 2월까지 한시적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102㎡ 이하의 주택은 청약가점이 60점은 넘어야 당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관계자는 "올해 두차례의 동시분양 성공에다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효과까지 감안하면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며 "중앙공원과 국제업무단지에 인접해 있는 등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만큼 건설사들의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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