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왼쪽), 이병헌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MBC 새 수목드라마 '히어로'가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40 억원의 제작비의 '히어로'가 200 억원의 제작비가 투자된 대작 KBS2 '아이리스'에 맞서 작은 고추의 매운 맛을 보여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이번 수목 드라마의 전쟁에서 화두로 떠오른 점은 '히어로'와 '아이리스'의 남자 주인공인 이준기와 이병헌에 대한 관심이다.두 배우는 뛰어난 연기력과 흥행성 모두를 갖춘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다. 때문에 '히어로'가 수목극 최강자 자리에 오른 '아이리스'를 넘어설 수 있을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캐릭터적인 면에 있어 이준기는 '히어로'에서 전작들 보다 한결 산뜻해진 느낌의 현대판 영웅으로 변신해 '아이리스' 이병헌이 선보이고 있는 남성미 넘치는 모습과 차별화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또한 '아이리스'가 블록버스트 급 화려한 첩보액션과 함께 애절한 로맨스를 그려낸다면 '히어로'는 우리 소시민들을 소소한 일상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유쾌, 통쾌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히어로'를 집필하고 있는 박지숙 작가는 캐릭터에 대한 설명에 있어 "쉽게 말하면 거대한 골리앗 앞에 짱돌을 들고 서서 맞짱 뜨자고 덤비는 쪼그만 다윗의 이야기"라며"'아이리스'에 정면 승부를 던진 '히어로'야 말로 진정한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이야기들로 모두의 가슴에 따뜻한 웃음과 파이팅을 전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히어로'의 연출을 맡은 김경희 감독은 "'히어로'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개인적으로도 하나의 도전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이다. 도전 의식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출전 선수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결승점까지 달려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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