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서스, '비나폰'가입으로 11개 회원사로 확대
[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안드로이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KT가 해외 이동통신사업자들과 안드로이드 단말기 출시를 위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KT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모바일 연합체'(Conexus Mobile Alliance)는 17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각)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아시아 콩그레스'(Mobile Asia Congress)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각 국가별 최종 13개 어플리케이션을 선정했다.이번 13개의 어플리케이션은 '커넥서스'(Conexus)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1000개 이상의 응모작 중 창의성, 혁신성, 고객 편의성, 상업성 등의 엄선된 평가를 통해 최종 낙점됐다.'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로 KT는 지난 7월부터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컨텐츠를 다양화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에 대한 벤처 어워드 경진대회를 실시해 왔다.이를 통해 'Spree'와 'SearchMusic' 등 2개의 어플리케이션을 선정했으며 이 어플리케이션이 이번 '커넥서스' 홍콩 행사에 참여해 최종 13개에 포함됐다.이번 캠페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발굴뿐 아니라, 플랫폼 확산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편승해 KT는 12월 초에 오픈 할 '쇼(SHOW) 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스마트폰 2종을 내년 상반기중 출시해 윈도 모바일 OS와 함께 스마트폰 다양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와 함께 '커넥서스'는 일본의 'NTT 커뮤니케이션'과 영업제휴를 통해 재외 일본인 고객 대상으로 호스팅 메일서비스도 실시한다. 이에 따라 KT를 포함한 11개 '커넥서스'회원사는 일본인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사내메일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커넥서스'는 이날 베트남의 이통사업자인 '비나폰'을 신규 회원사로 받아 10개국 11개 회원사의 2억4000명 이상의 모바일 가입자를 둔 아시아-태평양 대표 모바일 연합체로 거듭나게 됐다. 곽봉근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은 “안드로이드 앱은 앱스토어(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게임, 만화, 트위터 등의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쉽고 풍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업자와 개발자간의 상호협력과 커넥서스 멤버간 서비스 공동개발로 고객의 편익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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