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사공일 대통령 직속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17일 "국제적으로 합의된 출구전략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사공 위원장은 한국금융연구원과 국제금융연합회(IIF) 주최로 17∼18일 열린 '한국의 G20(주요 20개국) 리더십' 콘퍼런스 특별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사공 위원장은 "현재의 경기회복 조짐은 민간 소비 부분에서 주도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취약하다"며 "이에 G20 정상들이 미국 피츠버그 회담을 통해 경기 부양책을 함께 유지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내년 6월경 일부 국가들은 출구전략을 시행할 것이나 출구전략의 실제 실행은 국제적으로 합의된 형태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G20 정상국들이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G20 비회원국의 참여와 지원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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