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차의 보유지분 매각 가능성과 외국계 증권사 등 일부 기관의 매도물량 출회 등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7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전일보다 3.69% 떨어진 14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 소유 모비스 지분의 매각과 지주사관련 추정기사, 고가 매수 일부 기관의 로스컷, 환율하락에 따른 포트교체 등이 부각되며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증권사의 순매도 물량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UBS 등 외국계증권사가 팔아치운 물량은 7만여주가 넘는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확인결과 모비스 지분매각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지주사 관련 변화는 아직 시기상조이며 환율하락에 따른 포트교체는 완성차 대비 환율에 비탄력적이란 면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그는 또 "현대차의 모비스 지분 매각도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방법을 통해 이뤄질 것이며 공시사항이므로 현대차, 현대모비스에서 사전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주가 하락은 수급상 문제로, 최근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일부 매도물량이 출회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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