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오후 싱가포르 동포 및 진출기업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해온 노고를 격려했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숙소호텔에서 한인회 지도자, 한글학교 교사 및 싱가포르 진출기업인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와 싱가포르는 경제·통상뿐만 아니라 정치·안보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에 "싱가포르에서 한국 드라마와 한국 음식을 비롯한 한류의 인기가 매우 높다"면서 양국간 인적·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한국문화원 개설, 지·상사원 체류여건 개선 등을 위한 정부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이에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 동포사회는 지·상사원들이 주로 정착해 형성됐으며 영어유학을 위한 학생들의 증가로 현재 약 1만5000여명이 규모로 성장했다. 싱가포르=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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